인하대학교 BK21FOUR 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단에 방문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한국 사회는 초국적 이주민의 증가로 인하여 다민족ㆍ다문화 공동체로 변화해가고 있으며, 결혼이주여성, 외국인노동자, 외국인유학생, 난민 등 사회구성원의 인구다양성이 점차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2019년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242만 명을 넘어 섰으며 이외에도 영주귀국 재외동포 및 북한이탈주민 등을 포함하면 한국에 체류하는 다문화 인구는 더욱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에 정부는 다문화가족 지원정책 마련을 통하여 이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자립역량 강화, 다문화가정자녀의 학교생활 적응 및 학업성취를 위한 지원, 정주민의 다문화 인식 제고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주민 관련 사회 문제는 다양한 생활세계 전반에서 부각되고 있으며, 사회적 통합이 아닌 분열과 혐오를 조장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문화 관문도시인 인천에 위치한 인하대학교는 하와이 한인교포들과 당시 인천 시민들의 성금으로 설립된 교육기관으로서 2011년에 다문화교육전공 석ㆍ박사학위과정을 국내 최초로 개설하여 문화다양성 존중이란 학문적 기치로 토대로 다문화교육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교육연구단은 ‘다문화 사회의 공존과 상생을 위한 사회통합 실현’을 비전으로 하여, 초국적 이주가 보편화된 한국 사회에서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통합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다문화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교육적으로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글로컬다문화교육전문가’를 양성할 것입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교육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자기문화 이해 및 상호문화 공감능력을 위한 인문학적 성찰역량 강화

  둘째, 다문화 현상과 다문화 사회의 문제 파악과 해결을 위한 사회과학적 탐구역량 강화

  셋째, 지속가능한 다문화 사회 기여를 위한 태도와 가치 함양의 교육학적 실천역량 강화


본 교육연구단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된 글로컬다문화교육전문가는 가정, 학교, 지역사회, 국가 및 초국가적 차원으로 다문화교육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 우리 교육연구단이 다문화교육을 이끌어 갈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인하대학교 BK21FOUR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단장


김영순 교수